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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사보다 금융감독기관 더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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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사보다 금융감독기관 더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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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이나 보험사 등의 금융사보다 금융감독기관을 더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금융연구원은 ‘KIF 금융신뢰지수’를 개발해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금융신뢰지수는 89.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IF 금융신뢰지수가 100보다 크면 긍정적인 답변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 답변이 많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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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에 대한 신뢰가 낮게 나타난 것은 감독기관의 효율성(61.3점)과 소비자보호(74.3점)에 대한 낮은 신뢰가 상당부문 작용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감독기관의 효율성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인 응답이 63.2%로 나타난 가운데 긍정적 응답(8.3%)은 매우 적었습니다. 금융신뢰지수로 환산한 결과는 61.3으로 전체 9개의 조사 항목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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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기관의 소비자 보호 노력에 대한 질문에도 부정적인 응답(54%)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의 KB사태와 정보유출, 불완전 판매 등 일회성 요인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 나타났습니다. 국내 금융사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이 37.5%, 긍정적 응답이 24.1%를 기록해 9개의 항목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금융사의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12.8%이 부정적 답변(50.1%)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박사는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처방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우므로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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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박사는 또 “최근 KB사태와 정보유출, 불완전판매 등과 유사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독체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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