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휴먼다큐`)에서는 이광기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기는 신종플루로 먼저 떠난 아들 석규에 대해 "평생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그 7년 동안 석규가 정말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준서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중요한 걸 잃어버리니까 아무것도 욕심이 안 생기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석규가 천국 가기 전에는 아빠만 찾았다. 내가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끌고 가서 같이 자야 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광기는 "한 번은 꿈을 꿨다. 그때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아이(석규)를 봤다. 그걸 아내한테 얘기했다. 아들 잘 있다고"라고 말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석규는 늘 우리와 함께 있다. 그래서 가족사진을 만들 때 석규의 빈자리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석규의 예쁜 사진을 합성해서 다섯 명의 가족을 만들어달라고 했다"라며 3년 뒤 태어난 준서와 석규가 함께 있는 화목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휴먼다큐` 이광기 아들 석규가 정말 예쁘다" "`휴먼다큐` 이광기 가슴이 무너졌겠다" "`휴먼다큐` 이광기 가족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휴먼다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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