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가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주민 투표를 시작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시간 동안 총 2608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다.
전국 2,608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돼야 하는가’란 한 개의 질문에 찬성 또는 반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투표 결과,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를 넘으면 스코틀랜드는 영국(잉글랜드)과 통합한 지 307년 만에 독립 국가가 된다.
앞서 스코틀랜드는 투표 최소연령을 16세까지 확대했으며 등록된 전체 유권자는 420만 명으로 투표율이 최소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52%, 찬성 48%로 반대의견이 약간 우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