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3년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 분석 결과 보험 상품에 관한 피해 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보험 중에서도 특히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은 것은 손해보험사의 질병 및 상해 보험 상품으로 전체 보험피해의 84.6%인 55건을 차지했다.
보험 관련 주요 피해 사례로는 보험 가입 시 계약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경우, 불리한 사실을 설명하지 않은 경우, 보험급 지급 시 가입 조건이 되지 않음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또한 보험 상담만 받아도 사은품을 준다고 했으나 주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TV홈쇼핑 사업자의 품질보증책임을 강화하고 광고 내용을 일정 기간 보존해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TV홈쇼핑 보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TV홈쇼핑 피해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TV홈쇼핑 피해 1위, 잘 알아보고 사야지” “TV홈쇼핑 피해 1위, 나도 모르게 전화하게 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TV홈쇼핑 피해 1위인 보험 상품에 이어 피해 2위는 의류로 나타났으며 정수기, 여행, 스마트폰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