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파업을 예고했던 경기지역 8개 시내, 외 버스 노조가 사측과 밤샘 협상 벌인 끝에 극적으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앞서 이달 15일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시내, 외 버스 3천여 대를 운영하는 8개 회사 노선은 임금 인상 및 노동 조건 개선 문제로 전면 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결국 경기 버스 파업 철회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과 한 달에 12만4천 원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또한 임금 인상과 더불어 노조가 요구했던 노동 시간 단축 등 노동 조건 개선 문제는 각 회사별로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출근길 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경기 버스 파업 철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기 버스 파업 철회, 아침에 큰일 날 뻔 했네” “경기 버스 파업 철회, 버스 기사님 근무 환경 잘 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