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계산기가 화제다.
지난 15일 건강보험공단이 초고도비만 증가 소식을 밝히면서 비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비만도를 계산할 수 있는 비만도 계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만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비만도 계산기에 신장과 체중만 입력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쉽게 측정이 가능하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에 근거한 것이다.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의 공식으로 계산되며 간단한 수식에도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I지수는 키가 작을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커진다. 이 계산으로 나온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이상 23미만는 정상, 23이상 25미만은 과체중, 25이상 30미만은 비만, 30이상 35미만은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구분한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검진자료 1억 건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초고도비만 인구는 그 사이 0.2~0.5%로 늘고, 30 이상인 고도비만 역시 2.5~4.2%로 급증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초고도 비만율은 30대 여성이 무려 6.3배, 30대 남성도 4.9배 늘었다. 또 30대 남성 중 7%와 20대 남성 6.2%가 고도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 30대 젊은 층의 비만율 증가는 패스트푸드가 널리 퍼지고 승용차가 많이 보급됐던 시기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도 계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만도 계산기” “비만도 계산기도 있구나” “비만도 계산기 써봐야지” “비만도 계산기 숫자 넣기 무섭다” “비만도 계산기, 나 비만인가” “비만도 계산기, 간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