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대한 정부의 금연 종합대책이 발표되면서 전국적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정부가 담뱃값 2,000원 인상 등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련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담뱃값 인상, 담배 광고 금지, 금연 치료 집중 지원 등을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2,000원 높은 4,5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뱃값에 소비자물가 인상률을 반영하는 `물가 연동제`를 추진키고 했다. 이외에도 담뱃값에 경고 그림을 넣고, 포괄적 담배 광고 금지 등 비가격 정책도 실시될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금연 종합대책에 따라 흡연율은 지난 2004년 담뱃값 500원 인상 때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고 전했다.
금연 종합대책 발표에 대해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흡연자 모두 담배 끊자",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부자들 상관없고 서민들만 죽어나네", "담뱃값 인상 금연 종합대책 발표, 엄청 올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