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진 측은 홀로 오키나와 여행 중인 지해수(공효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녀의 옆에는 장재열(조인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5회에서 재열은 해수에게 "이별도 연습하면 나중에 살만하다"고 말하며 해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자신의 병 때문에 해수의 앞날을 방해할 수 없다는 재열의 생각이었다. 더불어 재열은 "해수를 잡지 말아달라"는 해수 엄마의 문자까지 받자 해수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수 역시 재열이 힘겹게 자신의 병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누구보다 재열의 아픈 과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이 마음 정리를 하기 위한 여행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쓸쓸함이 느껴지는 해수의 표정과 모습이 더욱 해피엔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결말은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도 극비 사항이다. 재열이와 해수의 사랑의 끝을 확인하는 것은 마지막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몫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재열과 해수의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 지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괜사랑` 공효진, 결말 진짜 궁금해" "`괜사랑` 공효진, 오늘 밤까지 못 기다려" "`괜사랑` 공효진, 새드엔딩 안돼!" `괜사랑` 공효진, 명품드라마를 또 이렇게 떠나보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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