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들의 과적을 조장해온 `24시 콜화물` 업체에 대한 인증이 취소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24시콜화물`이 과적화물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국24시콜화물`은 지난해 12월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받았지만, 과적화물 정보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화물정보망을 관리·운영하면서 실제 과적을 조장하고 화물운송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21일 과적화물 정보등록을 차단하도록 지시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인증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결국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요령을 개정할 때, 과적 등 화물시장 질서유지 사항을 인증평가항목에 넣고 인증정보망은 처음부터 과적정보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인증평가기준을 완화해 인증업체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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