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위칭데이, '강보합' 마감 예상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이정민 강호투자컨설팅 팀장


*파생상품 흐름
1996년도와 1997년에 코스피200지수 선물과 옵션이 생겨났다. 당시에는 위험회피 수단으로 만들어졌지만 엄청나게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메이저들에게는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옵션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선물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개인들도 선물이나 옵션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게 되고, 데이터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가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선물과 옵션의 레버리지 효과를 예를 들어 본다면 선물의 움직임이 2포인트의 등락을 보였다면 선물에서 얻는 수익이 한 계약 기준으로 100만 원 정도가 되겠지만 그 자금으로 옵션을 매수한 경우라면 옵션의 선택에 따라 다르겠지만 7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수익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파생시장의 꼬리가 몸통인 주식시장을 흔든다는 현상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손절만이 능사가 아니다. 만약 손절을 하더라도 손절 지점을 정확히 찾아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은 장에 진입할 때를 정확히 찾아 들어가야 하고, 자신이 없을 때는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평가 손실은 버티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시장 이후의 방향
오늘은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 총 4상품이 동시에 마감을 하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마감 지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감을 준비하는 메이저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지난 금요일로 하락 조정의 기운은 대충 마무리가 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마감지수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여진다. 큰 하락이나 상승이 없이 강보합 정도의 선에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코스피 지수로는 2050대로 강보합 마감이 예상되고, 코스피 200 지수로는 262.50과 265.00 사이가 되겠지만 262.50에 가까운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옵션에서 마지막 수익을 거두기 위해 메이저들은 선물지수를 흔들 것을 감안해야 한다.
옵션의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을 보이겠지만 차분히 옵션의 가격을 살피면서 오늘의 고점과 저점을 찾아야겠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장 초반에는 상승을 보일 것이며, 마감 시에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 정도로 마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만일 초반의 상승을 확인하고 콜옵션을 매수 한다면 짧게 이익실현을 해야 한다. 상승세가 멈추는 시점부터 급격히 시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이익실현 후에는 매도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고점이라고 확신이 되는 시점에서는 풋옵션을 매수 한다고 해도 외가격 풋옵션의 매수는 삼가해야 한다. 만약에 매수를 하더라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짧게 이익의 시점을 잡아야 한다. 선물지수로 오늘의 시가는 263, 고점은 264.60 정도가 되리라 예상되며 하락 시 저점은 260.50 까지가 가능하리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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