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 박사가 아내에게 통장으로 프러포즈 한 일화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는 박사 남편과 아내들이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당시 아내와 결혼하게 된 것에 대해 "미팅도 많이 하고 선도 좀 봤다. 그러다 서른 살이 넘어 결혼적령기가 되면서 아내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가 깍쟁이라서 혼수품이 비싸다고 투덜거리더라. 그래서 전 재산 800만원 정도 있는 통장을 주며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아내 최정임은 "갑자기 결혼하자고 하는데 돈이 없지 않나. 그걸 말했더니 코피 터지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통장을 주더라. 의사는 열쇠 3개 가지고 가야 결혼한다고 하는데 나는 지참금을 받고 결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한재권 박사는 아내를 위해 2년간 샌드위치만 먹었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