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우크라-러시아, 휴전합의 둘러싼 혼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영구휴전에 합의했다는 깜짝 소식에 어제 다들 놀라셨죠.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당초 러시아와 영구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러시아가 이를 부인하면서 그 내용을 정정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조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눈친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시장은 즉각 반응하며,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유럽증시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범유럽지수는 2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그럼 여기서 우크라이나 공보실 입장과 시장 전문가 말 이어서 들어보시죠.
[안드리브 리셴코/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 대변인: 우크라이나 포르셴코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전화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휴전 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제인 폴리/라보은행 수석 외환전략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관련 소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가 추가 제재를 완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본격적인 휴전 절차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 제시됐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은 휴전 계획 초안에 합의 했다고 러시아 통신사들이 전했는데요.
최종 휴전 합의를 위한 회담은 오는 5일에 예정돼 있어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애플 잡을 삼성 갤럭시노트4 ·에지 공개
삼성의 애플에 대한 역습이 시작됐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를 앞두고, 삼성은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에지를 전격 공개한 건데요.
이러한 영향으로 애플은 전날보다 4% 이상 하락하며, 약 7개월 만에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이 최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 기능을 구현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애플 주가에 영향을 미친 건데요.
이뿐만 아니라 삼성은 나이키나 몽블랑 등 이미 애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을 든든한 연합군으로 내세워 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럼 여기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삼성 신제품이 공개된 독일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돈주/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 전략실 사장: 갤럭시 노트4는 앞으로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더 풍부하고, 흥미롭고, 효율성 있게 해주는 그 기준을 설정해 나가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매트히어스 스즈리즈키/독일 현지 저널리스트: 갤럭시 에지에 대한 테스트 버전이 이전에 나왔지만, 이제는 시장에 나올 때입니다. 갤럭시 에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갤럭시 에지를 보면) 창의력에는 한계가 없어 보입니다.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갤럭시 에지는) 매우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사실 일부 전문가는 오늘 애플의 주가 하락을 두고, 삼성 신제품 영향이 아닌 단순한 차익실현이라는 해석도 내놓았는데요.
무엇보다 9일 애플의 아이폰6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앞으로 삼성과 애플의 치열한 진검승부는 불가피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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