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여성 두명이 입건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신원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오늘(9월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했으며, 현재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며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이병헌의 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동영상이 `음담패설`에 관한 것이라는 소식에 이민정이 받을 충격을 걱정한 것.
한편, 이에 앞서 이병헌은 이민정과 열애 끝에 지난해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