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병헌(44)이 협박받은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병헌이 8월말 20대 여성 2명으로부터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받았다고 신고함에 따라 이씨를 협박한 김모(21), 이모(25) 등 여성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본인들의 휴대폰으로 촬영해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병헌을 협박한 김모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으며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해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며 허위보도나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병헌 협박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한 신인가수 누구야?" "이병헌 결혼까지 했는데 웬 날벼락" "이병헌 협박신고, 여자 문제가 끊이질 않네", "이민정 속 타겠다“ ”도대체 무슨 사건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