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후배 가수 엑소를 언급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페리얼호텔 두리홀에서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2년 만에 정규 7집을 발매하게 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째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후배 엑소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 MC를 맡은 전현무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엑소의 선전이 위협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특은 “위협이라기보다는 기분이 좋다. 사실 엑소 데뷔 쇼케이스 진행을 내가 맡았다. 입대하고 엑소가 1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영원한 1등도 꼴찌도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를 이기는 것 보다 대한민국에 멋진 가수들이 있다는 걸 전세계에 알리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특의 말에 강인은 “이왕 (인기를) 뺏길 거라면 엑소에게 뺏기는 게 낫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 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주기를 호소하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 7집 앨범은 타이틀곡 ‘MAMACITA’를 비롯해 R&B, 디스코 펑키 등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 10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돈 스파이크, 테디 라일리, 히치하이커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곡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