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야경꾼일지`에서는 도하(고성희)가 불구덩이에 갇힌 이린(정일우)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하는 화귀가 생약포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뒤따라 들어가 진열장에 깔린 이린을 발견하고 안간힘을 다해 구해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천장이 무너져 내려 도하는 꼼짝없이 생약포에 갇히고 말았다.
그럼에도 도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린에게 불과 닿으면 폭발하는 염초를 갖고 탈출하라고 소리쳤다. 불이 무섭지만 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 것. 고난과 역경을 하나씩 극복하는 도하는 어느새 소녀가 아닌 여인으로 성장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도하의 희생정신은 차갑던 이린의 마음까지 움직였고, 도하의 따뜻한 마음이 이린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닫혀있던 마음까지도 열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지만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도하는 도성으로 하나둘 몰려드는 귀신들을 통해 사담(김성호)의 목적이 화기가 아닌 도성을 음기로 채우기 위한 유인책이었음을 알게 됐다. 도하가 무녀로서의 힘을 발휘해 사담의 계략을 막아 내고 무사히 언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야경꾼일지` 정일우를 고성희가 구했구나" "`야경꾼일지` 정일우 고성희 볼 때마다 정말 잘 어울려" "`야경꾼일지` 정일우 고성희 케미 대박" "`야경꾼일지` 정일우 고성희 둘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야경꾼일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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