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소송 5건 가운데 1건은 4대강과 관련된 소송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이 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수자원공사가 제기했거나 피소당한 소송은 75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대강과 경인아라뱃길 관련 소송은 154건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한 해 평균 39건 꼴로 4대강과 경인아라뱃길 사업 관련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강동원 의원은 "전임 이명박 정권이 출범해 국민의 반대속에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한 4대강 토목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소송이 급증했다"며 “앞으로 대규모 사업들은 타당성검증은 물론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소송비용은 물론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