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인정하고 심경을 밝혔다.
22일 김수창 전 지검장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문성윤 변호사에 따르면 “깊은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이다”며 “국민께 충격과 실망을 준 점에 대해 사죄 드린다”라고 김수창 전 지검장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이어 문 변호사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극도로 심신이 피폐된 상태에서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며 “김수창 전 지검장이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분식집 앞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 중이다”라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공연음란 혐의로 현장 체포된 바 있다.
분석을 맡은 국과수는 현장 CCTV 속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 속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경찰은 오늘 중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수창 CCTV 일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자기 복을 자기가 발로 찼어”, “김수창 CCTV 일치, 아놔 진짜 치료 좀 해야겠다”, “김수창 CCTV 일치, 이건 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도 모르겠네”, “김수창 CCTV 일치, 국가적으로 망신스러워”, “김수창 CCTV 일치, 어이없는 사건으로 해외토픽에 오를 것 같아 창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