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은행업종에 대해 배당 기대감보다 향후 금리 향방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업종 투자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는 KB금융과 우리금융, JB금융을 제시했습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주가가 정부의 강력한 경제 살리기 위한 조치들의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며 "특히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은행주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은행의 배당 성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바젤Ⅲ시행으로 자본력 강화 압박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이 7%에 머무르고 있고 내년 이익증가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은행의 밸류에이션을 올리기 위해 순이자마진이 상승해야 하는 만큼 결국 금리의 방향이 은행주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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