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가 윤소희의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했다.
1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주장미(한그루 분)가 아끼는 직장 후배인 남현희(윤소희 분)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여름(정진운 분)과 바다로 도망친 주장미를 찾기 위해 공기태(연우진 분), 강세아(한선화 분), 이훈동(허정민 분)은 그들을 쫓고 바다에서 다시 만난 다섯 남녀는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같은 시각 약국을 나오던 남현희는 심난한 표정으로 주장미에게 만나자며 전화를 거는데 장미는 이훈동(허정민 분)을 보고 싶은 마음에 힘들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녀를 바다로 오라고 말한다.
바다에 도착한 남현희는 이미 숙소에서 낮술을 마시며 진실 게임을 하던 주장미, 공기태, 한여름, 강세아, 이훈동을 발견하고 장미가 게임 중 기태와의 결혼이 진짜가 아닌 계약 연애였다고 폭로하는 것을 듣게 된다.
남현희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주장미가 자신에게까지 비밀로 한 것에 서운함을 느끼고 훈동은 함께 술이나 하자며 그녀를 곁에 앉힌다.
술을 마시던 남녀들이 사라지고 얼큰히 취한 이훈동을 부축한 남현희는 방에 그를 눕히고 할 이야기가 있다며 정신 차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인사불성이 되어버린 훈동은 무조건 현희를 껴안으려고만 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망을 느낀 남현희는 임신 테스트기를 두고 민박집을 떠나는데 한여름과 키스 중 공기태가 떠올라 그를 밀쳐낸 주장미는 훈동과 단 둘이 있을 현희를 걱정하는 척 핑계를 대며 숙소로 돌아온다.
화장실에 버려진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주장미는 두 줄이 선명히 그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현희가 자신에게 할 말이 있다며 먼 곳까지 찾아온 이유가 임신 때문인 것을 알게 돼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강세아의 유혹을 뿌리치고 숙소로 돌아온 공기태 역시 현희가 훈동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숙소에 두고 간 휴대전화에서 `천수사`를 검색했다는 것을 알아 내 그녀를 찾기 위해 주장미, 한여름과 함께 깊은 산속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