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가 연우진의 진심을 알고 오열했다.
1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공기태(연우진 분)의 아이를 원했던 강세아(한선화 분)가 그의 진심을 알고 오열했다.
강세아가 공기태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주장미는 그녀가 기태에게 원했던 작은 선물이 아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 받는다.
강세아는 주장미와 한여름에게 단 둘이 있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면서 자신이 예약해 놓은 펜션으로 보내는데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장미와 여름이 함께 펜션에 있다는 사실을 안 공기태는 한걸음에 쫓아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강세아의 계획이었고 아무도 없는 펜션에는 주장미의 휴대전화만 놓여 있었다.
강세아는 방문을 닫고 그에게 천천히 다가오면서 "여행지에서 하룻밤은 별 일 아니다. 누구나 한 번 쯤 겪을 수 있는 사고."라면서 이후에도 일상으로 돌아가 평소대로 살면 된다고 말했다.
그 말에 공기태는 "아이가 가지고 싶은 거면 굳이 내가 아니어도 되지 않나."라고 묻는데 강세아는 진심을 몰라주는 그의 반응에 "너 바보냐. 왜 꼭 너여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냐?"라고 물었다.
강세아는 그의 목을 감싸 안으며 유혹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장미의 휴대전화로 남현희(윤소희 분)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벨 소리에 분위기가 깨지자 강세아는 자신의 옷깃을 풀기 시작했고 공기태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유혹을 외면했다.
강세아는 나즈막이 그가 자신을 거절하는 이유가 주장미 때문인지 묻는데 공기태는 더 이상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녀의 팔을 지그시 붙잡은 뒤 장미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공기태가 떠난 뒤 강세아는 옷을 다시 고쳐입으며 수치스러움과 자신이 아닌 주장미를 선택한 서러움에 오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