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부채감축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사채 총량을 총부채의 60% 이내로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31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새 경제팀은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모멘텀을 일관성있게 유지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노동계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공기관 부채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의 공사채 총량을 총부채의 60% 이내로 설정하고 이 비율을 매년 줄여나가는 공사채 총량제도를 올해 10월 시범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부채감축계획 수립 이후 환율하락 등으로 발생한 재원 중 5조 원 이상을 국민의 안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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