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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단순한 소리의 문제가 아닌 수면무호흡증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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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잘 때 코를 너무 심하게 골거나 숨을 멈추었다가 몇 초 후 다시 숨을 쉬며, 코를 심하게 고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만하다.


이 수면 무호흡증은 가벼이 볼 질환이 아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간졸림증이나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성기능장애, 발기부전과 함께 대게 고혈압의 발병 가능성이 나타나는데 고혈압은 심장문제 및 뇌졸중 발병위험을 높인다.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심할수록 고혈압 발병위험은 증가하며 심장 부정맥 발병위험을 높이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처럼 각종 질환과 불편함을 야기시키는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원인인 코골이인데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치료방법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운동 및 금연 등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내과적치료와 수술을 통한 이비인후과적 치료, 수면클리닉에서 사용하는 양압기를 이용한 치료, 구강장치를 이용하는 치과적 치료가 활용 돼 오고 있다.


코골이 치료는 대부분이 수술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코골이 수술은 수면무호흡증에 효과가 그리 높지 않고 재발률로 인해 수술적인 치료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코골이 수술은 기도 입구의 연조직을 잘라 내거나 수축을 시키는 형태로 진행돼 기도 자체를 넓히는 데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양압공급장치(양압기)는 코에 공기를 불어 넣어 기도를 넓힘으로써 코를 골지 않게 하는 원리인데, 자는 동안 마스크를 코에 대고 자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 기계 장치가 커서 여행 중 휴대하기도 힘들었다. 고가의 비용 또한 고민거리가 된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구강장치를 활용한 치료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마우스피스처럼 입에 끼워 강제적으로 아래턱을 앞으로 당김으로써 코골이를 방지하는 구강내장치는 위 아래 턱이 하나로 묶여 있는 형태라 장치를 낀 상태에선 입을 마음대로 벌릴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착용하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러한 단점이 있는 구강내장치를 개선한 QT33(큐티33)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장치는 위턱과 아래턱에 끼는 부분이 분리돼 있어 장치를 착용하고 입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갈이 증상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공기통로를 확보하여 산소 흐름을 원할하게 함으로써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을 개선하는 장치이다 .


기존 구강내장치는 턱과 입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오래 착용하면 편두통과 입마름이 생겼는데 이런 점이 보완되었을 뿐더러 턱관절 부담도 덜한 장점이 있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비용은 줄이면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젊은 여성, 치료가 불가피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임산부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다


QT33의 개발자인 이승규치과 이승규 원장은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코골이방지기구의 도움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체중을 줄이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조금만 몸무게를 줄여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며 또 금주와 금연이 동반 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자신의 증상에 따라서 치료의 적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의 선택을 위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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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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