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해 수익성 관련 우려가 해소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습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의 적자로 인해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충당금 설정에도 여전히 플랜트 부문에서의 추가 소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동사의 부진한 수익성과 사업구조를 감안 시, 경쟁사 대비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 힘든 국면으로 현 주가는 52주 신저가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나, 당분간 의미 있는 상승여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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