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내총샌산(GDP) 대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비중이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OECD 자료로 살펴본 주요국 정부연구개발예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 R&D 예산 비중은 1.14%로 주요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04년 GDP 대비 R&D 예산 비중이 0.74%에 불과했지만 매년 증가해 지난해 아이슬란드(1.12%), 핀란드(1.03%) 등을 제쳤습니다.
한국 정부의 R&D 예산 규모는 137억 달러(약 14조 699억 원)로 주요 국가 대비 6위에 해당합니다.
예산 규모 1위는 미국으로 1,335억 달러, 뒤를 이어 일본 368억 달러, 독일 333억 달러, 프랑스 199억 달러, 영국 141억 달러가 2~5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이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6월 발표한 과학기술분야지표(MSTI)를 기초로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정부 R&D 예산을 비교 분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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