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KBS2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출연 중인 이준기의 대기 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대본을 꼭 쥐고 있고 있다. 혹은 대본을 쥐지 않은 상태에서는 총을 쥐고 액션 장면을 대비하고 있다. 이준기의 열혈 연습과 열정을 보여주는 대목.
무더위 속 사극 촬영은 지치기 쉽고, 또한 이 작품이 감성 로맨스 액션물인만큼 배우의 에너지 또한 엄청 소비된다. 하지만 이준기는 쉴 새 없는 대본 연습과 집중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구축하며 타이틀 롤로서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이준기의 대본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책 대본과는 다르다. 대본이 나오면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제본을 해 대사체크 후 포스트 잇으로 자신만의 대본을 만들어 연기 연구에 들어간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준기 만의 명품 연기가 탄생하고 있는 것.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극 중 이준기가 맞닥뜨리는 상황들이 정말 복잡하고 다양하다. 대본을 보면 많은 양과 어려운 신들에 놀라곤하지만 이준기가 엄청난 에너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보게된다. 표현력과 책임감 면에서 최고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가 열연하고 있는 드라마 `조선총잡이`는 급변하는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청년 무사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9회 방송 분은 배우들의 호연과 극본, 연출의 힘으로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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