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 4주 연속 상승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에서의 오름폭을 확대하며 전국 기준으로 4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LTV, DTI 등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추진에 따라 주택 구매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체로 한산한 시장이 유지되며 전국 기준 소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2%), 경남(0.08%), 대구(0.05%), 인천(0.05%), 충남(0.03%), 광주(0.03%)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13%), 전남(-0.10%), 세종(-0.04%) 등은 내렸다.

전세가격은 지난 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둔화된 0.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대인의 월세전환물량 증가 등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여름방학시즌을 맞이한 이사수요, 가을 결혼시즌을 대비한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2%), 인천(0.10%), 경남(0.08%), 대구(0.06%), 충남(0.05%), 울산(0.05%) 등은 상승했고, 세종(-0.44%), 전남(-0.04%),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