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차기 EU 수장 `융커`의 발언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이렇게 차기 EU 수장이 된 융커는 오는 11월 1일부터 5년 동안의 임기가 시작되는데요.
무엇보다 융커는 앞으로 3년 동안 유럽 내의 3천억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42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에 대한 EU의 청사진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계획은 유럽 내의 심각한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에서 나온 것인데요.
게다가 융커는 유럽의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투자 확대에 더욱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여기서 차기 EU 집행위원장인 융커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클로드 융커/차기 EU 집행위원장: 투자를 통해 유럽의 적자와 부채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유럽의 적자와 부채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유럽을 경제성장으로 이끌어야 할 때입니다.]
이와 함께 융커는 EU 전 회원국에 최저임금제를 시행하고, EU 회원국의 공공서비스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지난해까지 융커는 EU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맡은 대표적 EU 인사로써, 유로존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힘쓴 인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中, `그리스항구 투자` 공들이기
중국 시진핑 주석이 현지시간으로 13일, 그리스를 방문해 `중국기업의 그리스 투자`와 관련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중국 국영 해운사인 코스코(COSCO)가 그리스 최대 항구인 피레우스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이처럼 중국은 피레우스항을 유럽 수출의 거점기지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자사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피레우스항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투자에 대해서, 그리스 정부는 두 손들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럼 여기서 관련 영상 보시겠습니다.
[푸청치우/피레우스 컨테이너 터미널 총괄 디렉터: 그리스 피레우스항 개발과 그리스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를 돕는 방안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중국의 그리스 투자를 통해) 그리스를 경제위기에서 구하고, 고용 활성화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현재 그리스는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돈이 되는 자사 국영자산을 매각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이렇게 중국기업의 그리스 투자가 장려되는 가운데, 양국 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경제적 관계는 더욱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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