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 진우와 세운당을 찾아갔다.
오늘(15일) 방송된 KBS 2TV TV 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에서 진경(백승희 분)은 자신의 친아들이자 순금(강예솔 분)이 키우고 있는 진우를 데리고 세운당을 찾았다.
이날 진우는 진경에게 “이모네 집이요. 세운당. 집이 엄청 커요. 방도 많고 장난감도 많고. 할머니도 참 좋아요”라며 세운당 진경의 집에 놀러가자고 요구했다.
진경은 진우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세운당을 찾았고, 세운당 마님(정애리 분)은 진우를 반기며 “우리 왕자님. 배 안 고파요? 할미가 뭐 해줄까?”라며 자신이 갖다 버린 진우를 반겼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순금은 진우가 보이지 않는다며 애타가 찾았다. 순금과 우창(강은탁 분)은 진우를 찾기 위해 온동네를 돌았으며, 진경과 진우가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덕구(조선형 분)은 이들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순금과 우창이 자신과 진우를 찾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 한 진경은 세운당에서 진우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인옥(이현경 분)에게 전화를 해 진우와 세운당에 있다고 말한 진경에게 우창은 “정신이 어떻게 됐어? 어떻게 애를 데리고 여길 올 수가 있어? 용서가 돼? 핏덩이를 버린 사람한테 애를 보여주고 싶냐고”라며 윽박질렀다.
우창은 세운당 마님에게 “똑똑히 들으십시오. 나는 진우 아버지입니다. 진우는 내 아들이에요. 앞으로 애랑 어떤 식으로 엮이는 일 없길 바랍니다. 생모라고 나서거나 이상한 일 꾸밀 생각 하지 마십시오. 내가 허락 안 할 테니까”라며 세운당 마님과 진경에게 경고했다.
한편 ‘순금의 땅’은 월~금요일 오전 9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