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이 체포되었다.
지난 10일 방송 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유애연(문희경)이 결국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체포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대구는 유애연을 심문하며 유애연을 도발했다. 예상대로 유애연은 참지 못하고 “너도 내 손에 죽고 싶어? 그런 것들은 죽어도 싸 뻔뻔한 년”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곧 “화병으로 내리쳤더니 맥없이 쓰러지더라고”라며 자신이 김화영(김희정)을 살인한 사실을 시인했다.
유애연의 자백을 들은 은대구는 분노를 참으며 “당신은 마산 양호교사 살인 사건의 1차 범인임을 자백했다”고 공표한다. 유애연은 체포당하면서도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다른 사건을 수사하러 간 박태일은 그 곳에서 자신을 칼로 찌르고 펜던트를 빼앗아간 범인을 찾아 검거한다. 그들은 유애연이 시킨 일이라고 단 번에 자백한다.
유문배(정동환)는 더 이상 유애연의 죄를 덮어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유애연을 정신이상자로 위조해 형량을 줄이려 한다. 이에 유애연은 감옥에서 풀려났으나 정신병원에 끌려가게 되었다.
한편, 은대구는 신지일(이기영)과 다시 만났다. 신지일은 친자확인 검사를 제안하며 지난번엔 경황이 없어 모른 척 했다며 사과한다. 이에 은대구는 “당신을 찾아갔던 건 유애연의 살해동기를 알고 싶어서 갔을 뿐이며 영원히 생물학적 연관성을 따지는 이유는 없다”고 못 박고 돌아선다.
유애연의 자백을 받아내면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은대구에게 지금까지 이 모든 사실을 조작하고 덮으려했던 유문배의 계략이 이어지며 종영을 한 주 앞 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