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내용을 보면 하반기 중 추경 편성 가능성과 금리인하 가능성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확정 재정정책과 더불어 추경이 필요하다는 최 후보자의 발언과 기획재정부의 내수회복 부진 전망에 미루어 추경편성 가능성이 높고, 추경 편성이 결정될 경우 그 시점은 8월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이 연구원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구조적인 내수부진과 정부가 한국은행의 경기인식에 대한 간극을 좁히겠다고 한 부분을 감안할 때 7월 금통위 이후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주택정책과 관련해서도 비금융기관에 대한 LTV는 낮추는 대신 은행권을 중심으로 지역이나 연령특성을 감안한 자율적인 LTV/DTI를 선택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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