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나란히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47포인트(0.77%) 오른 16,956.07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도 13.09포인트(0.67%) 상승해 1,973.32가 됐다.
나스닥 지수 역시 50.47포인트(1.14%) 뛴 4,458.65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 회복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위력을 발휘,상승장세를 이끌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 지수가 55.3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월 지수(55.4)와 시장 예상치(55.7)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신규 주문이 작년 말 이후 가장 많았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움직였다..
미국 제조업의 생산과 주문이 4년 만에 최고 활기를 띠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금융데이터제공업체인 마르키트는 6월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57.3으로 나와 2010년 5월 이후 가장 높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더해 주며 투자자들을 `사자` 대열로 이끌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9% 늘었으며 제너럴 모터스의 판매량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었다.
일본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와 닛산의 판매량도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