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일 7월 코스피는 1960에서 최고 2050선의 박스권이 예상된다며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수급여건, 주요국 경기회복 지속 기대감 등의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둔화되고 있는 2분기 국내 기업실적 전망치, 1,010원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 아르헨티나 디폴트 및 이라크 정정불안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7월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박스권내 변동성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7월 중순까지는 2분기 국내 기업실적 발표, 원/달러 환율 약세 등이 변동요인이 될 수 있다"며 "환율, 국내 벨류에이션, 일부 신흥국 정정불안 등은 국내 주가하락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반기 주요국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이머징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돼 최소한 유동성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7월 중순까지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감안해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화학, 철강, 음식료,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심종목은 LG화학, SKC, 현대제철,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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