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KT에 대해 자회사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8700원을 유지했습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27일 ICT 융합 사업자로서 역량 집중을 위해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며 "이는 KT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KT렌탈은 국내 렌터카업계 1위 사업자로 지난해 순이익이 323억 원에 달하고 KT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사로 지난해 36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우량업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통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 매각을 통해 자회사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양 연구원은 "KT는 통신과 시너지가 없는 업체를 매각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입금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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