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올해보다 7.1% 인상된 5580원으로 확정

내년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올해보다 7.1% 인상된 시간당 5580원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3시부터 새벽까지 진행된 기나긴 회의를 마치고 27일 최저임금 인상안을 확정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위원 27명 중 18명이 인상안에 찬성하고 9명이 기권해 안건이 의결됐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370원 오른 시간당 558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인 7.2%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재계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다. 노동계는 26.8% 인상된 6700원을 요구해왔었다.

최저임금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인상, 별로 관심이 안 간다”, “최저임금 인상, 이는 현실과는 괴리된 공허한 것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인상, 재계의 동결주장은 참으로 고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