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이정민 강호투자컨설팅 팀장
*장세 분석
지난 일주일간 뉴욕시장은 연일 최고점을 갱신했지만 우리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등에 영향을 받으며 심하게 흔들렸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015~1025원을 오르내리며 변동폭이 커지면서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원/엔 환율에 따라 일본 니케이 지수는 상승했지만 코스피는 하락 마감을 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고, 반대로 니케이 지수가 하락을 하는데도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뉴욕 장의 상승세가 숨 고르기를 해야 할 시점에 온 것으로 보인다. 이쯤에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시장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리나 환율에 대한 정책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6월 동시만기일 시장 방향은
일단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큰 폭의 하락이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80선이 위협을 받는다면 빠르게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단기 고점은 2015포인트로 예상한다.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대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월초 옵션 등가의 합이 13.50 이상이었지만, 이번 6월 물의 경우 월초 등가의 합이 6.00 아래에서 시작을 했었다. 그만큼 옵션을 양매도 하시는 분이 많다는 반증이 되겠지만 장이 움직이는데 따라 옵션의 시간 가치가 장중에 크게 증가했다가 마감 시간에 다시 감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서 크게 당황을 하게 되는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다른 전략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의 장세 분석
유럽의 상승을 견인하던 독일의 DAX 지수가 어제는 하락조정을 보였고, 영국과 프랑스도 하락마감을 하였다. 그리고 뉴욕시장에서도 필라델피아 지수를 제외한 여타의 지수들도 소폭하락 마감했기 때문에 우리 시장도 소폭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됩니다. 다만 오전 장에서 하락이 커진다면 환율의 영향으로 반등의 폭도 적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코스피200 지수로 260아래에서는 반등이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일단 장이 개장을 하게 되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으리라 예상이 되므로 매도 진입을 권한다. 또한 등가지수를 나타내는 선을 보면 약 1.51이다. 시간 가치가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감소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 개장 시 등가의 옵션 합이 1.40정도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시간 가치가 감소하지 않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상황이므로 옵션의 매수가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야간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등도 기대 해 볼 수 있겠다.
하락이 깊어지면 반등을 고려해 소량의 콜옵션 260에서의 매수도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환율의 변화 추이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란다. 오늘 선물의 고점은 262.50, 저점은 259.50으로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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