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의 약세로 개장했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포인트, 0.11%하락한 2009.51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나스닥과 S&P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현재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48억원 동반 매수하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매수 우위, 비차익 매도 우위로, 전체 139억여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 통신, 금융업 등이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이 -0.5%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1% 하락한 14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LG화학 등이 떨어지는 중입니다.
반면 전날 미 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터넷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NAVER 역시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강세입니다.
오전 9시 17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 0.22% 오른 533.87을 기록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4억원 매도 우위, 개인이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보합권입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통신서비스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건설,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유통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오락문화, 반도체 등은 소폭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소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0.84%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원익IPS 등도 1% 안팎으로 떨어지는 반면, CJ오쇼핑,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은 소폭 오름세입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내린 1016.9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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