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보이스' 거미 컴백, 활동반경? "어디든 갈 계획"…당찬 각오로 출격

`발라드 여왕` 거미가 컴백을 알렸다.

9일 거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거미는 데뷔시기가 비슷한 휘성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최근 컴백한 것에 대해 “컴백 시기가 겹칠 것 같아서 의지가 될 줄 알았는데 두 팀이 먼저 나오게 돼서 지켜보게 된 입장으로 정말 좋더라.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시는 것도 좋고 그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것도 기분 좋고 잘됐다 싶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 “사실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게 제 또래 친구들이 어색하게 돼 버렸다. 이번에 친구들 활동하는 거 보니까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무대를 즐기면 될 것 같았다. 내가 어색해하면 보는 분들이 더 어색하실 것 같고 내가 자연스럽게 하면 보는 분들도 그렇게 받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컴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거미는 “이번 활동은 방송이든 공연이든 많이 하고 싶다. 제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요즘에 무대가 많이 없어서 무대를 떠나서 제 음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라면 가리지 않고 활동할 계획”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10일 거미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미 드디어 컴백하네 기다렸어요", "거미 컴백, 발라드계에서는 대모나 다름 없지", "거미 컴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