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사상 최초 단식 5연패`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대회 사상 처음으로 단식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나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 대 1로 이겼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 단식을 5년 연속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 선수가 5년 연속 우승한 것은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이 대회 4연패를 이룬 바 있어 프랑스오픈에서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한 선수가 특정 대회에서 9차례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도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5연승은 내달리며 통산 전적 66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 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일궈낸 나달은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7차례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