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5일 기업은행에 대해 오버행 우려에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정부 예산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 8.8% 매각이 반영돼 있으며, 6월과 4분기 두 차례에 걸쳐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반면 기획재정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금년에 반영된 기업은행 일부 지분 매각에 관해서 매각방법, 시기 등 아직 아무것도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4.2% 지분 매각 당시와 비교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매각 가능성 존재한다"면서 다만 "과거에도 통상 4분기에 지분 매각이 검토됐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주가 상승과 오버행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나 업종 내 가장 양호한 대출여건과 순이자마진 회복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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