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한데 모아 휴대용 고음질 WiFi 오디오 시장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으며, 이미 상당 부분에서 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한 상태라고 SK텔레콤은 밝혔습니다.
특히 두 회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와 음질 개선은 물론 가격 우위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소수 오디오 매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고음질 경험`을 일반 소비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대용 고음질 WiFi 오디오 사업과 관련해 양사의 역할 분담도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SK텔레콤은 제품의 기획, 외관과 UX(User Experience) 디자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아남전자는 하드웨어 설계, 제조, 품질검사와 고객서비스(A/S)를 각각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양사는 개발된 제품의 본체와 패키지에 양사의 사명을 함께 노출하고, 향후 해외 판매에도 공동으로 나서는 등 이번 MOU를 향후 오디오 사업으로의 확장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도 "세계적인 음향 기업들에 음향기기를 공급하는 아남전자와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제품에 충실히 반영해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