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탈선에 대비한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소방방재청,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철도 대형사고 초동조치 대응훈련` 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지진으로 인근 공사장 장비가 전도되면서 운행중인 KTX에 충격을 주어 열차가 탈선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그동안 실시했던 복구 위주의 기존 훈련을 탈피해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열차방호 등 초동조치에 주안점을 뒀다.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신속한 초기대응(Golden Time)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 반복 훈련을 통해 매뉴얼을 체득하고 실제 사고 시 신속하고 적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하철 운영기관도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 수시로 실질적인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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