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LA다저스 류현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LA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홈 3연전을 맞아 수지를 비롯해 팀 레전드 박찬호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리는 28일엔 LA다저스에서 활약했던 한국인 레전드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이어 29일에는 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 류현진은 직접 수지의 공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시구에 앞서 27일 경기장을 직접 찾아 류현진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LA 다저스 류현진은 27일 오전 9시 10분부터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동안 7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7이닝까지 단 명의 주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8회 선두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얻어 맞으며 퍼펙트 게임 달성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라이언 윌슨이 맥없이 무너지며 애리조나에게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결국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올시즌 5승과 홈경기 첫 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박찬호 수지 시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찬호 수지 시구라니.. 류현진 더 잘해야겠네", "수지 시구보다 박찬호 시구는 정말 레전드급, 류현진 경기도 기대된다", "수지 시구, 류현진 힘 나겠다", "류현진 오늘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