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찰리를 주축으로 정부를 위해 일하는 매력적인 미녀들이 등장하는 영화 ‘미녀 삼총사’를 본 적 있으신가요. 노란 머리에, 커다란 눈, 날렵한 턱 선을 가진 전형적인 서양미녀 두 명과 쌍꺼풀 없이 찢어진 눈에, 커다란 광대뼈와 아래턱을 가진 동양미녀가 뛰어난 무술실력과 변장술, 폭파술 등을 갖추고 남자도 하기 힘든 임무를 수행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미녀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영화였는데, 십여 년이 흐른 지금에도 우리 동양인의 눈에 심히 거슬리는 광대뼈와 아래턱이 그들에겐 예뻐 보인다는 것이 의아함을 자아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광대뼈를 작아 보이게, 턱을 갸름해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말이죠.
‘김로아의 워너비’ 30호 모델도 ‘미녀 삼총사’의 배우 루시 리우처럼 큰 광대뼈와 아래턱을 가진 전형적인 동양인이었습니다. 더구나 꾸미는데 큰 관심이 없어서 광대뼈를 그대로 드러내며 얼굴에 각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풍겼죠. 30호 모델은 평생 광대뼈를 드러내고 동양미를 물씬 풍기며 살아야만 할까요. 김로아 원장이 이런 고민을 해결해줬습니다. 30호 모델은 김로아 원장의 마법 같은 손길로 광대뼈를 매력으로 승화, 부드러운 실루엣을 갖게 됐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30호 모델의 고민은?
35살이고,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머리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가는데 열 펌을 했다가 머리카락이 다 탔어요. 빗질이 안 될 정도여서 머리카락을 다 자르고 1년 여간 머리를 길렀어요. 그때를 기점으로 항상 뱅 스타일을 유지하던 앞머리도 기르다보니 지금의 상태가 됐어요. 항상 미용실의 디자이너 선생님이 해주는 대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곤 했는데,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게 어울리고, 만족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찾고 싶어요.
√ 김로아 Check
모델은 뒤통수가 조금 납작하지만 옆통수는 적당히 볼륨이 있어서 괜찮은 두상을 가졌어요. 그러나 광대나 턱의 뼈가 발달해서 얼굴이 각이 져 보이죠. 머리에 곱슬 기가 있는 것이 다행이에요. 생머리라서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으면 얼굴이 더 커 보였을 거예요. 보통 뼈가 발달한 사람들은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기 마련인데 모델은 공부하는 학생처럼 보일 정도로 외모를 관리하지 않고 있어요.
모델은 아이보리 컬러의 옷을 입었는데, 좋아하는 컬러는 원색 계열의 파란색이에요. 이런 모습을 보면 살아 온 환경이랑 모델이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지금처럼 모순되는 태도로 살면 나이가 더 들어서 피곤해서 살기 힘들 것이고, 즐거운 일도 없을 거예요. 그래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해도 즐겁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타입의 사람들은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요. 가끔씩은 직업상 택하다 익숙해진 컬러를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좋아한다고 말한 파란색 계열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모델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표현하는 것은 정열적인데 그에 반해 몸의 상태는 안 좋아요. 활달하고 자유롭고 싶은 모델의 욕구를 현실이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몸에서 반응하는 것이죠. 그냥 봐도 알 정도로 두피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아요. 샴푸를 아침에 하고 왔는데도 비듬과 각질이 일어날 정도예요. 두피가 건조하면서 지루성이라 머리가 항상 푸석푸석할 것이에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전체적으로 얼굴보다 머리가 먼저 보여서 머리를 자르는 것이 좋아요. 턱 아래까지 각이 있어서 단발머리를 하면 오히려 턱이 부각돼요.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도 추천하지 않아요. 얼굴과 두상 대비 몸의 실루엣이 큰 편이 아닌데, 머리를 길러서 어깨를 가리면 어깨가 더 좁아 보여요. 때문에 목이 길진 않지만 쇼트 미디움을 하면 여성스러운 곡선도 강조하면서 지적으로 보이게 될 거예요. 커트를 하고 펌을 하면 아주 좋겠지만 지금의 두피상태로 펌을 하면 제대로 컬이 나오지 않고 부스스해지기만 해요. 두피 상태가 좋아지면 펌을 하는 것을 추천해요.
가르마는 지금보다 사이드로 가야 해요. 광대뼈가 심하게 튀어 나오고 턱이 사각이지만 남자 같은 사각이 아니고, 이목구비가 여자답게 오밀조밀하죠. 그래서 가르마만 바꿔도 해결할 수 있어요. 가르마를 어느 곳에 두냐에 따라서 왼쪽 얼굴이 커 보일 수도, 오른쪽이 커 보일수도, 전체가 커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의 가르마를 잘 기억하세요. 가르마를 일자로 타기보단 사선으로 타는 것이 얼굴에 있는 각을 부드러워 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이에요. 가르마를 바꿔서 중심의 볼륨이 살아나면 상대적으로 밝은 컬러의 얼굴이 수축돼 보여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낼 수 있어요.
현재 모델이 자주 선택하는 소프트 베이지 컬러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에요. 모델은 동양인치고 소프트한 느낌의 컬러가 매우 잘 어울려요. 하지만 모델은 현실을 탈출할 수 있는 활력이 되는 컬러가 필요해요. 모델이 반짝이는 주얼리를 자주 착용하는 것도 자극을 주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죠. 그래서 따뜻한 느낌의 라이트 브라운 컬러에 바이올렛 컬러를 믹스해서 염색할게요. 그러면 얌전하지만 자유롭고 싶은 모델의 욕구가 충족될 것입니다.
▲ 염색 & 커트
① 염색약을 두피에서 3cm 띄고 발라줍니다.
② 두피에서 2cm를 띄고 발라줍니다.
③ 염색약을 전체 도포해줍니다.
④ 아이브로우도 염색을 합니다.
⑤ 쇼트 미디움으로 커트합니다.
⑥ 앞머리는 레이어드 커트해서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 줍니다.
▲ 드라이
① 손을 빗이라고 생각하고,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말립니다.
② 눈썹 산을 기준으로 사선으로 가르마를 탑니다.
③ 옆머리를 손가락을 이용해 바깥으로 말면서 말려주세요.
④ 머리숱이 많은 곳은 2등분해서 그루프를 말아주세요.
⑤ 머리숱이 적은 곳도 그루프를 말아서 볼륨을 줍니다.
⑥ 정수리 부분을 잡아 머리가 난 방향을 따라 그루프를 맙니다. 이는 가르마가 뒤통수까지 길게 내려가 머리가 길어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퍼펙트 체인지
30호 모델은 전형적인 동양인으로 광대뼈와 아래턱이 발달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이 져 보이는 것을 완화시키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려고 쇼트 미디움 길이로 커트했습니다. 쇼트 미디움은 풀었을 때 스트레이트나 웨이브를 할 수도 있고, 묶을 수도 있어서 여러 가지로 변형이 가능한 길이에요. 모델은 욕구와 현실이 모순되어서 몸의 컨디션이 나빠진 상태였어요.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발랄한 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라이트 브라운과 바이올렛 컬러를 믹스해서 따뜻하면서 생기 있는 컬러로 염색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
·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스타일 변신, 메이크오버, 신데렐라 프로젝트. 늘 꿈은 꿨지만 "어차피 해 봤자...",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넘어가셨나요?
아니면 "어차피 얼굴 문제"라고 모든 걸 체념하며 성형을 생각하시나요? 성형수술로 예뻐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성형도 트렌드가 있고 입소문난 곳을 찾다 보면 결국 개성이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해답은 `진짜 메이크오버`입니다. 스타일리스트 김태은이 5월부터 한국경제TV 블루뉴스와 함께 `이유있는 메이크오버-김태은의 스타일솔루션`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성형을 테마로 한 많은 변신 프로그램과 뷰티 정보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진정한 메이크오버`를 지향합니다.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다년간 많은 모델들의 촬영 현장에서 쌓아 온 스타일링 노하우를 일반인에게 적용해 성형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메이크오버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눈물 나는 사연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목적`이 분명한 지원자를 찾습니다. 지금보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구체적인 목적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린 여자이지만 잘 꾸미지 못해 남자처럼 보인다든지, 뚱뚱한 나머지 늘 입는 스타일의 옷만 입는다든지,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이나 예쁘지 않은 얼굴형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든지... 친한 언니에게 털어놓듯이 솔직한 고민과 메이크오버의 목적을 털어놔 주세요.
선발된 분에게는 김태은 스타일리스트와 모델 안수경의 브랜드 파리지엔이 적극적인 의상 지원을 해 드리며, 메이크오버 뒤 바바라 스튜디오(최상원 대표-이재홍 작가-스타일리스트 장빛나)에서의 아름다운 화보까지 안겨 드립니다. 메이크오버 과정과 완성 화보는 한국경제TV 블루뉴스를 통해 기사화됩니다.
직접 신청 및 메이크오버 당사자의 동의를 통한 타인의 신청 모두 받습니다. 아래 사항을 적어 사진, 연락처와 함께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주세요. 꿈 같은 변신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메이크오버를 원하는 이유와 목적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 주세요.
3. 키, 상하의, 신발 사이즈
4. 연락처(휴대폰 번호)
`김태은의 스타일솔루션`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김로아의 워너비` 모집 역시 계속 받고 있으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