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투수 류현진(27)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군복 무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카무플라주(위장 무늬)의 유니폼을 입는다(The Dodgers join MLB in wearing camouflage to honor our troops this Memorial Day)"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군복 무늬 모자와 팀명과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이 담겨있다. 특히 사진 속 유니폼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스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의 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메모리얼 데이`는 우리나라의 현충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휴일로 지정 돼 있다. 이날은 미국 남북전쟁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1865년 5월 30일 제정됐으며, 대부분의 미국 주에서 5월 마지막 월요일마다 추모 행사가 펼쳐진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 오늘이 메모리얼 데이구나 카무플라주 유니폼 독특하다" "류현진 중계 메모리얼 데이에 맞는 군복 무늬 모자 뭔가 신선하네" "류현진 중계 메모리얼 데이에 의미있는 유니폼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