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음, 카카오 합병 거래 첫날 '상한가'

다음이 카카오 합병 이후 거래를 재개한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2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은 전거래일보다 1만1700원(14.98%)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날(26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은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콘텐츠와 광고사업의 노하우가 카카오톡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확장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은 향후 다음의 뉴스, 카페 등 콘텐츠와의 결합과 검색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메신저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