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망 상단 하향 2300->2150" - 삼성證

삼성증권이 26일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종전의 1,900~2,300에서 1,900에서 2,150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호조세 지속되고 있지만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는데다 기업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과 미국 QE 종료 전후 금융시장 스트레스 등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코스피 상고하저의 전망은 유지하지만 선진국 위기 탈출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 리스크는 현저하게 감소해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중간 선거 등 정책 불확실성 가세하고 한국 기업 하향 조정 압력 증대로 3분기보다 4분기 불확실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유 연구원은 다만 "2014년 하반기를 중장기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면서 2015~2016년 미국 등 선진국 주도의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