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인지과학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이 주관하는 한국인지과학회 학술대회2014가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301동)에서 5월 24일(토)오전 9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 마음, 기계: 동고동락?!’ 이라는 주제질문 하에 최근 ICT 기반의 융합패러다임 속에서 인지과학의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고 가장 오래된 융합 사이언스로서 인지과학의 정체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전통적인 계산주의 인지이론이나 신경과학적 환원주의를 넘어서 마음이란 환경과 괴리되지 않은 몸을 통해 구현된다고 보는 생태주의적 접근이 최근 재 조명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주제강연, 인지과학을 응용한 산업적 성과물이 기계지능의 향상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과 스포츠 산업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우리 삶에 활용되는 사례들, 마음이라는 연구주제의 다이나믹한 특성만큼 인지과학연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동적인 융합마인드에 대한 열린토론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뇌와 마음과 기계의 융합방식에 대해 자기만의 입장을 구성해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지과학회 홍보이사를 담당하고 있는 포항공대 여명숙 교수(창의IT융합공학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동향트랙, 산업응용트랙, 인재양성트랙으로 구성되는데, 그 각각은 일상언어로 표현하면 넓은의미의 마음, 기술에 스며든 마음, 공부하는 마음에 대해 다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