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이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캄씨`(CalmSea)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캄씨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구축과 유통 최적화 작업,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개발·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캄씨의 고객사로는 디즈니, 푸마, 레노보, 바클레이카드 등이 있습니다.
쿠팡은 "캄씨가 갖춘 세계적인 기술력, 실리콘 밸리의 역동적인 개발 문화, 고급 기술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기술·인적 인프라를 강화하게 됐다"라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캄씨 사무실은 쿠팡 미국 사무실로 변경됩니다.
쿠팡은 실리콘밸리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세계 기술 트렌드를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사내 개발자들의 역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기술조직을 총괄하는 CTO(최고기술책임자)에는 짐 다이(James H. Dai) 전 캄씨 CEO가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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