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의 신곡 `미운 오리 새끼`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god 데뷔 15주년 프로젝트 싱글 `미운 오리 새끼`가 공개됐다. `미운 오리 새끼`는 지난 2005년 발표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고, 윤계상을 포함한 다섯 멤버들이 함께 발표한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약 12년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번 신곡은 유명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감성 발라드 곡으로서, god만의 독특한 감성적 화법이 돋보이는 ‘god표 발라드’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넘치는 내레이션과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더불어 god는 오는 7월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 수익금은 모두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을 돕는데 쓰인다.
한편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하나’ ‘길’ ‘하늘새풍선’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했다. 2004년 윤계상이 배우 활동을 위해 탈퇴한 뒤 네 명의 멤버가 7집까지 발표했다. 2005년 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멤버별로 개인 활동에 주력해왔다.
god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od,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god, 정말 오랜간만의 신곡이다" "god만의 독특한 감성발라드를 듣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god `미운오리새끼` 앨범 커버)
